2018 유럽여행- 이탈리아 로마 여행팁(숙소, 콜로세움 티켓, 공항버스) Travel & Life

이제 이탈리아로 넘어 갑니다. 먼저 로마 여행시 알고 있으면 좋은 로마 숙소,콜로세움예약, 공항버스, 바티칸 복장 등에 관한 간단한 팁들을 적어 보겠습니다.
1. 로마 숙소 구하기
어느 도시나 마찬가지로, 여행 시 숙소를 고르는데 체크할 중요한 부분중 하나가 동선입니다.여행할 코스를 감안할 때 숙소가 어떤 위치에 있느냐는 매우 중요합니다.
로마의 경우 도시 자체는 매우 큰 대도시이고, 도시 자체가 박물관이라 할 만큼 많은 관광지들이 있지만, 우리가 가게 되는 대부분의 관광지들은 반경 3-4km안에 모여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지역이, 바로 로마 중앙역(테르미니역)입니다. 즉, 로마 숙소를 구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테르미니역 주변에서 찾습니다. 로마에 있는 2개의 지하철 노선이 만나는 곳이어서 교통도 편할 뿐 아니라, 콜로세움, 트레비분수, 스페인광장 등의 주요 관광지는 도보로도 가능한 위치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테르미니역 양쪽으로 호텔, 유스호스텔, 한인민박, 에어비앤비 등 많은 숙소들이 자리 잡고 있죠.  
그런데 여기서 알아야 할 점. 테르미니역을 중심으로 양쪽 사이드, 즉 위 지도에서 파란색과 붉은색으로 원이 그려진 주변의 분위기가 매우 다르다는 것입니다. 파란색 부근은 (가 보시면 알겠지만) 중국인들이 많은 사는 지역으로, 대부분의 한인민박도 이쪽에 많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소위 이야기 하는 '흑형'들도 많고 한인민박이 많다보니 한인들을 노리는 소매치기 등 각종 범죄가 일어나는 곳도 대부분 이쪽 부근입니다.
이와 달리, 붉은색으로 된 부근은 근처임에도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훨씬 안전하고 조용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쪽에서 몇몇 한인민박이 있고, 특히 에어비앤비가 많이 있습니다. 역을 사이에 두고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지만 분위기는 매우 다르니, 제 생각에는 안전이나 분위기를 신경쓴다면 역을 기준으로 붉은색 방향에서 로마숙소를 구하시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2.로마 공항버스 타기
한국에서 또는 다른 유럽국가에서 로마공항에 내려서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로마 공항버스를 타는 방법과 기차를 타는 방법. 비교하자면, 시간으로 보면 기차가 빠르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버스의 경우 시간은 기차보다 20분정도 더 걸리지만 1인 5유로 정도로 저렴하다는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합니다.
공항에 나와 야외로 나오면 표지판 등을 통해 로마 공항버스 타는 곳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버스들이 서는 곳과 각 회사별 매표소에 줄이 길게 서 있으니 찾기에 어렵지는 않습니다.
로마 공항버스는 여러 회사가 있는데, 가격(5유로 내외)이나 노선, 서비스 등 대동소이합니다. 버스 타는 곳에 가면 먼저 매표소에서 표를 사야 하는데, 각 회사별 출발시간을 보고 가장 빠른시간에 탑승이 가는 한 곳 사서 타면 됩니다. 버스는 대부분 최종목적지가 중앙역(테르미니역)이니 사람들 많이 내릴때 테르미니역에서 내리면 되고, 후에 공항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면, 내렸던 위치에 가서 다시 표를 사면 공항까지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버스는 한국 리무진버스 생각하시면 안되고, 위 사진과 같이 그냥 고속버스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러 회사 중 가장 대표적인 곳 테라비젼 사이트이니 참고하세요. http://www.terravision.eu  

3. 로마 콜로세움, 포로로마노 입장 노하우 및 사진찍기 좋은곳
로마 많은 관광지 중 단연 인기가 높은 곳이 콜로세움입니다. 어릴적 교과서에서 봤던 곳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 하는 전세계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기 때문이죠. 그러나, 너무 줄이 길고 복잡해서 실제 로마를 방문하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콜로세움 내부를 들어가 보지 못하고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에 조금이라도 편하게 가기 위해 몇 가지 팁을 알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콜로세움은 개별 티켓은 팔지 않고 주변에 있는 포로로마노와 팔라티노 언덕을 함께 입장할 수 있는 통합권만 판매를 합니다. 가격은 12유로(18세 이하 무료).
자,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콜로세움 티켓은 무조건 사전 온라인예약을 하고, 티켓을 직접 프린트 해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예약비가 2유로씩 추가가 되지만, 당일 현장에 가보면 그 2유로 가치가 얼마나 큰지 뼈져리게 느끼게 되실거에요. ㅎㅎ
다시 강조하면, 1. 온라인예약, 2. E티켓 프린트 두 가지 모두가 필요합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입구에 저렇게 2개의 줄로 나눠져 있습니다. 하나는 예약을 하고 왔거나 이미 티켓을 구입한 사람의 줄, 다른 하나는 예약을 하지 않고 온사람의 줄. 일단 이 두 줄의 차이가 30-40분이 납니다. 그리고 예약을 하고 온 사람의 줄을 따라 앞으로 쭉 가면, 다시 2개의 줄로 나눠집니다. E티켓을 프린트해 와 그냥 통과 가능한 사람의 줄, 프린트 해오지 않아 부스에서 티켓 발권을 받아야 하는 사람의 줄. 여기서 다시 20-30분의 차이가 나죠. 결과적으로 온라인예약을 하고 티켓 프린트까지 해 간 사람은 1시간 이상 빨리 입장을 할 수 있습니다.
위에 URL들어가면 예약이 가능하고, 홈티켓으로 선택해 인쇄를 해가면 됩니다.

두 번째 팁은, 온라인 예약을 했던 안했건 9시경, 늦어도 10시 전에는 입장을 해야 합니다. 9시 ~10시 사이가 되면 아주 많은 사람들, 특히 전세계에서 온 패키지 여행객들이 몰려 옵니다. 한겨울이 아닌 이상, 10시가 넘어 도착한다면 그냥 입장을 포기하는 것이 낫고, 차라리 오후 3-4시 이후에 가는 것이 훨씬 수월하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혹시 온라인예약을 안하고 현장구매를 해야 한다면, 콜로세움 티켓부스보다는 근처에 있는 팔라티노언덕 매표소로 가셔서 끊는 것이 좋습니다. 앞에서 말했듯, 어디서 표를 사던 같은 통합권이지만 팔라티노 언덕쪽이 아무래도 사람이 훨씬 적습니다. 따라서 이쪽에서 표를 사서 콜로세움으로 가, <표 가지고 있는 사람 줄>로 들어가면 효과적입니다.
위치는 위와 같이 콜로세움에서 2-300미터 거리. 자세한 위치는 https://goo.gl/maps/BbH7s27XfLD2

마지막으로, 18세 이하 어린이, 청소년 무료 티켓에 관한 것입니다. 착하게도 콜로세움(포로로마노)는 18세 이하에게 무료 티켓을 줍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표 없이 그냥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티켓부스에서 무료티켓을 받아가야 합니다. (이탈리아 관광지에서 어린이 무료인 곳은 다 이런방식으로 공짜 표를 받아 가야 합니다)
이에 아쉽지만, 어린이가 있는 집은 온라인예매를 하고 E티켓 프린트를 해도, 티켓부스 줄을 한번 서야 합니다. 이럴때는 어른들만 온라인예약을 해 가서, 예약한 사람 줄에 어린이와 같이 서 있다가 안쪽에서 티켓부스를 들러 어른 티켓과 어린이 공짜 티켓을 받아 들어가면 됩니다.
혹시 "어차피 아이들 무료티켓 때문에 티켓데스크에 들러야 하면, 굳이 어른도 예약비 2유로 내고 예약해 갈 필요 없지 않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덧붙이면,
예약을 안한 사람과 예약을 했지만 E티켓 프린트 해 가지 않아 티켓창구에 가야 하는 사람, 두 경우는 애초에 줄이 다르고, 티켓창구 자체가 다릅니다. 즉 비록 E티켓이 없어도 온라인예약을 해 간 사람이 갈 수 있는 창구의 줄은 훨씬 짧습니다. 그러니 어른은 온라인 예약하고 짧은 줄로 들어가 여기서 아이들 무료티켓도 같이 받으면 시간 절약이 됩니다.  

참고로, 콜로세움을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은 위치 소개합니다.
바로 위와 같은 사진으로, 콜로세움 바로 앞에 가서 찍으면 절대 저렇게 한번에 사진에 담기 어렵습니다.
위에 지도에 파란색으로 표시한, 콜로세움 바로 건너편에 있는 <콜로세오 지하철역>.이 앞에 가면 지하철 타는 곳은 지하로 내려가야 하고, 야외에서 지하철역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여기에 올라가면 저렇게 콜로세움 배경의 사진을 찍기 좋은 곳들이 보일거에요.


4. 바티칸 복장규정 반비지는 안된다?
유럽여행 시, 수많은 성당에 들어갈 때 복잡제한이 있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바티칸 성당의 경우도 교황님이 계시는 최고의 성당답게 복장규정이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바티칸 투어를 가는 많은 분들이 무더운 여름에도 긴바지에 긴판 상의를 끼어 입고 가곤 합니다. 그런데 그럴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일단 현지에서 여행사 프로그램 또는 개별적으로 투어를 바티칸을 가면 크게 두 코스로 생각하면 됩니다. 즉, 흔히 '바티칸투어'라고 하면 이는 <바티칸박물관>과 <바티칸성당> 두 곳으로 코스가 나눠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 바티칸 복장 제한은 <바티칸 성당>-베드로대성당&시스티나 소성당의 내부 입장시에만 해당이 됩니다. 본인이 바티칸박물관과 성당 외부만 보고 내부를 들어갈 생각이 없다면 어떻게 입고 가던 전혀 상관없다는 것이죠. ㅎㅎ
그렇지만, 가톨릭 신자가 아니더라도 성베드로대성당과 시스티나소성당을 꼭 들어가야 하는 이유가 있죠. 위 사진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대작 <피에타>, 그리고 <천지창조>, <최후의심판>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그런 분은 바티칸의 복장규정을 신경을 써야 할텐데요. 일반적으로 "바티칸성당은 반바지에 민소매는 입장이 안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즉, 반바지나 민소매라도 다 안되는 것이 아니더군요. 반바지도 너무 짧지 않은, 즉 허벅지가 들어날 정도가 아니라면 전혀 상관 없습니다. 또 민소매 상의도 옆이 너무 많이 파진 옷이 아니라면 크게 상관 없습니다. 그래도 혹여나 걱정이 되신다면, 가방에 스카프나 숄 같은 것 하나 넣고 가셔서 성당 입장시에만 걸치고 입장통과 하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이탈리아 로마 여행시에 알아두면 좋은, 숙소, 로마 공항버스, 콜로세움 입장(예약), 바티칸 복장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즐거운 여행 하세요~

해당글들은 2018 5~6 15일간의 실제 유럽여행 경험에서 얻은 소소한 팁을 공유하고자나라별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일반적인 여행정보들은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기에, 이런 것들을 제외하고 실질적인 팁들만을 작성했으니, 같은 곳으로여행 가시는 분들은 메모해 가시면 좋을만한 내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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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18/09/12 20:23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워니 2018/09/18 16:47 #

    제가 너무 늦게 봐서, 답이 늦었네요...(이미 여행을 마치셨을것도 같지만)
    질문 중, 1,2번 모두 생각하신 것이 맞습니다. 다만 어른 티켓 예약하셨다면, 아이 티켓을 위해 굳이 팔라티노 언덕쪽에 가시지 않아도...그냥 콜로세움에서 예약한 사람 줄에 서 있다가 앞쪽 티켓 창구가 나오면 애들 표만 끊어달라고 하셔도 됩니다.
    3번은 티켓 교환도 팔라티노 입구에서 가능하고, 또 입장도 세 군데 모두에서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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