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이의 제주도 여행기2-마라도, 테지움 등

첫날, 4박 5일간 먹을 음식의 '장보기'와 '휴식'으로 보낸 유민이네는 다음날부터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어린 유민이도 있고, 임산부도 있어서 무리한 여행을 지양했지만...그래도 첫날은 좀 다니자는 생각에 여기저기 돌아본 날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간 곳은 국토 최남단 마라도. 송악산 부근에서 유람선을 타고 마라도로 향했습니다.
유람선 티켓을 들고 배를 기다리는 유민이의 모습이 아주 여유롭고 어른스럽네요. ^.^
엄마를 비롯해 많은 어른들이 배멀미를 앓는 동안에도 유민이는 가장 쌩쌩하게 잘 견뎠습니다.
30여분 후 도착한 마라도.
우리 유민이 서서 사진 포즈잡는 모습이 참 어른스럽죠?
마라도의 명물이 되어 버린 저 자장면도 한 그릇씩 먹었습니다.
자장면집에 말잘해서 공짜로 빌린 저 카트를 타고 다녀, 유민이와 엄마아빠는 좀 더 편하게 마라도를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마라도를 나와 애월에 있는 테지움을 찾았습니다.
테지움은 중문단지에 있는 테디베어박물관의 2탄이라고나 할까요.
중문 테디베어박물관이 전시 위주로 구성된 것에 반해, 이곳은 직접 인형을 만지고 사진도 찍을 수 있게 사파리 형식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과 가기에는 오히려 더 좋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배를 타고 마라도를 여행하는 것이 힘들었던 것일까 테디움에 도착하자 유민이는 꿈나라에 빠져 있었습니다. 장난기가 발동한 엄마아빠가 사자인형 위에 올려놓고 한참을 잔 후에야 유민이가 깨어났습니다.
사진을 얼핏보면 유민이가 참 즐겁게 사진찍는거 같지만...
자세히 보면 모든 사진에 있는 유민이의 얼굴에는 눈물이...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할 때마다 가기싫다고 울고 때쓰는 유민이. 역시 애들은 애들인가봅니다.
결국, 상점에 가서 테디베어 인형을 하나 사 쥐어주고 나서야...유민이를 진정시킬 수 있었습니다.
테지움을 나와 옆에 붙어 있는 나비박물관 '푸쉬케'에 갔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곳이지만(ㅎㅎ) 아래 사진들에 있는 것이 다 실제 살아 있었던 나비들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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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니와워니 | 2009/08/06 00:58 | Travel & Lif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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