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6일
홍보대행사 AE가 생각하는 Best, Worst 클라이언트
홍보대행사 직원들은 흔히 '우리는 이중의 을이다'라는 말을 자주한다. 업무를 하는데 매일매일 부딪히는 기자들과 다른 한편의 클라이언트 사이에서 겪은 애로사항을 단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이 중에서 클라이언트들과의 업무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담당AE들을 지치고 힘들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아래는 지난 피알원 전체워크샵을 앞두고, AE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던 설문조사의 일부이다. 이를 통해, 홍보대행사에서 일하는 AE들은 어떤 클라이언트들을 Best, Worst로 생각하는지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역시, 세상 모든 일이 마찬가지지만, 상대를 기분좋게 또는 나쁘게 만드는 것은 사소한 일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클라이언트가 ( )때 때려주고 싶다.
- 퇴근시간에 일 주고 자기는 퇴근할 때
- 컨펌받아 완성한 자료를 클라이언트 내부 이슈로 엄청난 수정을 하라 할 때
- "이거 이거 오늘까지 수정해주세요"
- 쉬는 틈 없이 주말까지 긴급하게 일 시켜 놓고, 다 끝내고 나니 마감을 늦출 때
- 말도 안 되는 아이템을 주요매체에 게재시켜 달라고 할 때
- 말을 번복하며, 반복해서 수정사항을 요구할 때
- 어이 없는 걸 수정하라고 할 때
- 아침 일찍 또는 주말에 전화할 때
- 조중동엔 언제 나와요? 할 때
- 경쟁사랑 엮지 말고 기획기사 써 달랠 때
- 사적인 과제를 떠넘길 때
- 업무에 대해 도대체 알아듣지 못할 때
- 담당AE의 의견 무시하고 잘난척할 때
- 같은 내용이라도 예의 없는 톤과 매너로 말할 때
- 홍보에 '홍'자도 모르면서, 어디서 들은 내용으로 아는 척 할 때
- '한 회사 직원처럼 일하자'라고 하면서, 결정적일 때 '을'로 대할때
나는 클라이언트가 ( )라는 말을 해줄 때 보람을 느낀다.
- 감사해요 고생하셨습니다
- 덕분이에요
- 수고하셨어요
- PRone이 홍보를 잘 해줘서 매출이 많이 상승한것 같습니다
- 고생했습니다
- 반응이 좋아요
- 피알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잘 끝났네요~
- 아이템 안되는데 정말 잘나왔네요~
- 기사 잘 쓰시네요 or 좋네요
- 실력이 대단하시네요!
- 피알원은 참 일을 잘하네요.
- 돈도 별로 못 줬는데 수고 많았습니다
- 저희는 피알원 없으면 안되요
-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하고 있습니다.
- 사무실만 다르나, 우리 회사 직원이에요
# by | 2008/10/16 13:52 | PR Story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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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잘못된 기업문화"에서 비롯된게 대부분이란거 생각하면
CEO들을 때려주고 싶어집니다.
정곡을 찌르는 내용이 참 많습니다
음.. 전.. 말도 안 되는 아이템 게재하라고 요구할 때가 가장 싫을 거 같아요~ ㅎㅎ
그리고 보람을 느끼기 위해 많은 게 필요하지 않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역시 마음이 느껴지는 고맙다는 한 마디가 젤 큰 거 같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