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7월 15일
[맛집]소고기 안창살 8000원에 먹기


자! 위에서 이왕 말을 꺼냈으니, 단도직입적으로 메뉴판부터 보시죠. 놀랄 준비를 하시고...

그게 아니니 제가 이 글을 쓰고 있겠지요.
자! 먼저 소고기부터 볼까요? 제가 참 좋아하는 안창살이 8000원이라... 사실 저도 이 집에 들어가 소위 '싼 맛에' 안창살을 주문했지만, 별 기대 없이 그저 배나 채우자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고기를 좀 좋아하시는 분은 다 아시듯이, 소고기에 있어서 마블링이 절반이상을 좌우하는데...썰어져 나오는 마블링을 보는 순간 저의 이런 생각은 확 바뀌게 되었습니다.

제 맛을 느끼기 위해 핏기만 가시게 살짝!!

8000원짜리 안창살에 뜻밖의 감동을 받은 저는 4000원이라고 쓰여진 삼겹살의 상태도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여기 삼겹살로 2인분 추가요!" 말이 나오기가 무섭게 주인양반은 연탄불 대신 가스불위에 돌판을 얹고, 그 위에 삼겹살과 김치, 각종 야채를 보기 좋게 올려 놓았습니다. (아래 보이는 것이 약 1인분에 나오는 양)

더욱 결정적인 것은, 아니 4000원짜리 삼겹살이 냉동이 아니고 생삼겹이라고? 참 믿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삽겹살에서 나온 기름이 흘러 김치를 적시고, 기름빠진 고기를 기름에 구워진 김치로 싸먹는 소위 '김치삼겹살'이 이 집 삼겹살의 특징입니다.

왜냐? 이해가 가지 않지 않습니까...분명 고기들이 싸구려가 아닌거 같은데, 음식값은 상상이상으로 저렴하고...어떻게 이런 시츄에이션이 가능한지...
"이 집의 비밀이 뭡니까?" 한참 고기를 굽고 있는 사장님께 물었습니다.
사장님 왈, "저와 처남 둘이서 공동사장으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처남이 마장동 축산시장에서 오랫동안 고기납품업을 하고 있고, 지금도 계속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중간마진없이 싸면서도 질좋은 고기를 들여오니 그게 비법이라면 비법이지요"
'아하!! 그거구나" 이해가 팍팍...무릎이 닿기도 전에 이해가 되더군요.
와이프와 둘이가 안창살 2인분에, 삼겹살 2인분, 여기에 곁들인 소주. 배가 어느정도 찼다 싶어 자리를 뜨려는 순간,
주인양반의 한 마디, "혹시 밥 볶아 드릴까요?"
"아니 삼겹살에도 밥을 볶아 먹습니까요? 그럼 어디한번..."
숟가락 두개와 가위로 자르고 볶고 한 지 3분여...주인양반이 만들어낸 하트 볶음밥. 아직도 눈에 가물거립니다. ㅋㅋ

2000년대에 사는 저희는 70년대로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었습니다.
돼지네연탄갈비, 수색동사무소 근처,
# by | 2007/07/15 13:05 | Food & Restaurant | 트랙백(1) | 핑백(1)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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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수색역 쪽 싸고 맛있는 고기집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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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세한건 설명하기 힘들고...전화해서 한번 물어보시면 좋을듯 하네요.
남이 쓴 글에 대해서, '사기니~', '사장하고 아는 사이이니'이렇게 매도를 하는 님같은 분, 거기에 비겁하게 자신의 블로그는 숨기는 님같은 분이 최악의 블로거 아닐까요? 그래서 삭제했습니다.
저는 저의 의견을 적은 것인데, 여기에 대고 일방적으로 비방을 하시니, 삭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님같이 정확한 근거없이 남을 비방하는 분이, 인터넷 세상을 어지럽게 합니다. 한번만 더 자신과 생각이 틀리다고 해서 근거없는 비방을 하시면, 명예훼손으로 법적인 책임을 묻겠습니다
참 괜찮았습니다.
이상한 소리하는 사람들은 수준이 그정도일 뿐이겠죠.
너무 상심마시길.
맛난 고기 실컷 먹으면서 마음이 그렇게 가볍다니~
부담없는 모임 장소로 정말 딱이더라고요.ㅋㅋㅋ
ㅎㅎㅎㅎㅎㅎ
자기가 싫으면 가서 안먹으면 되지, 꼭 와서 비방을 합니다.
내가 맛있게 먹은것을, 당신들땜에 '맛없다'고 해야겠수?
그래놓고, 비방/욕설 삭제하면 적반하장으로 달려듭니다.
한심한 인간들...
서비스도 팍팍...음료수.....ㅋㅋ
한번 찾아가서 먹어볼만 한거 같아요..ㅋㅋ
님같으면, 그렇게 쓰는 글들 지우지 않고 놓아두시겠어요?
누군지 밝히지도 않고...혹시 그 옆에서 장사하는 분인가요? 손님떨어져 열받아서 그러신다면...음식을 맛있게 해서 팔아 저같은 손님들이 가서 먹어보고 좋은 글 쓰게 해야지 이러시면 되겠어요?
자신 있으면 연락처하고 장사하는 위치 적어주시고...
이 블로그만 잘 읽어보아도 제가 장사하지 않고 뭐하는 사람인지 알꺼구...여기에 맛있다고 소개한 집이 한 두 집이 아닌데...
저는 그렇게 많은 음식점을 운영할 정도로 돈이 없어요!!ㅋㅋ
그리고 저는 고기 전문가가 아닙니다. 제가 잘 몰라서 뭐라고 했던 그게 도대체 님하고 뭔 상관인데 자꾸 와서 자꾸 그러시는지...
한번만 들어와서 비방글 쓰고 나가면, IP추적해서 사이버수사대에 명예훼손으로 고발 하겠으니 참고하시고요...
천안과 수원에서 왔다고, 계란찜까지 해주셨어요
가격대비 맛 최고였습니다.
또 가고 싶은데, 거리가 머네요 ㅠ.ㅠ
술안주 할 틈도 없이 안창살을 마구 마구 먹어데라구요...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고기를 제공하준 사장님께 감사드리며.. 돈 많이 버시길..